
봄의 요정『라일락』(낭독: 호시 소이치로)
- 3월의 제비꽃/4월의 튤립/5월의 카네이션
여름의 요정『베로니카』(낭독: 타니야마 키쇼)
- 6월의 장미/7월의 연꽃/8월의 백합
가을의 요정『용담』(낭독: 이시다 아키라)
- 9월의 용담/10월의 달리아/11월의 동백
겨울의 요정『프리뮬러』(낭독: 이리노 미유)
- 12월의 수선/1월의 스노우드롭/2월의 히아신스
발매: 2009년 2월 9일
몇 탄째인지는 모르겠고,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듯한 디어즈 낭독 시리즈.
꽃말이야기는 말 그대로 계절별 네비게이터가 꽃을 소개하고 관련 이야기를 낭독해주는 방식인데, 교육적인 내용이라 좀 밋밋하기도 하지만 낭독자들의 담백한 목소리가 일품이었습니다. 성덕들에게 이런 낭독CD는 참 보물인 것 같아요. 일인 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낭독자 본인들에게는 괴로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마음에 들었던 네비게이터는 역시 봄의 요정인 라일락. 별님 나레이션 톤을 좋아하는 빠순에게 이런 아이템은 최고라능...특히 이번엔 담백한 목소리+아이들을 의식한 아동틱한 이미지로 낭독해 주셨는데, 그게 또 참을 수 없이 귀여워서 격침...
디어즈 일본 옛날이야기 ~청색~

타노큐 (낭독: 호시 소이치로)
바람의 신과 아이들 (낭독: 이시다 아키라)
원숭이 지장 (낭독: 세키 토모카즈)
텐구의 투명 도롱이 (낭독: 스키타 토모카즈)
노인을 버리는 산 (낭독: 토리우미 코스케)
원숭이의 일문전 (낭독: 카미야 히로시)
미소카이 다리 (낭독: 타니야마 키쇼)
오리 사냥꾼 곤베에 (낭독: 스와베 쥰이치)
오오에산의 오니 퇴치 (낭독: 미야노 마모루)
옆집의 네타로 (낭독: 오노 다이스케)
발매: 2008년 8월 29일
슥상은 이번 낭독 컨셉을 긴토키로 잡으신 건지, 어떤 대사를 쳐도 전부 긴토키로 밖엔 들리지 않던...
이시다상은 낭독에는 이제 인이 박히신 건지 능수능란. 뭐 좋게 말하면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좀 뻔하달까...
반면 세키상은 능수능란한 건 마찬가지지만, 이야기를 듣는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똑같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나 노래 잘해!'를 어필하며 몇 옥타브씩 넘나드는 사람이 있고, 가창력이나 기교가 아닌 맛깔나게 노래 부르는 사람이 있을 때, 후자 쪽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 좀 비딱한 것 같긴 해도 이시다상 여성연기보다 세키상 원숭이 연기가 더 재미있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원숭이 하니까 생각나는데 카미야상은 세키상한테 좀 배우셔야 될 것 같고, 미야노상은 혼자 붕 뜨는 느낌.
아무튼, 이번 CD MVP는 단연 세키상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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