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과 엔딩의 변화, 신 캐릭터의 등장, 밝혀지는 진실 등으로 왠지 숨가쁘게 진행될 것만 같은 중반.....이지만, 실상은 애니 초반에서 그랬던 것처럼 느긋하다 못해 성질 급한 사람은 숨 넘어갔을 정도로 속 터지는 느린 전개. 덕분에 뭔가 진실이 밝혀졌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군요.....orz

물론 타카시로에 대해서는 본인이 많이 이야기해 준 덕분에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황천의 낙일부터 이어져 온 싸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금술에 손을 대면서까지 자신을 불사의 몸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유키와 츠바이루트를 그 때문에 의도적으로 전생시켜 왔고, 유키에 대해서는 유키를 이용하기 위해 형이라고 속였다는 사실까지. 뭐랄까, 갑자기 캐릭터가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연약하고 처연한 태도로 진실을 털어놓으시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유키가 아니더라도 용서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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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뜨거운 포옹.....(퍽!)

하지만 정작 중요한 황천의 낙일에 대해서는 처음과 끝만 있을 뿐, 중간에 해당하는 원인은 설명해주지 않은 채 어정쩡하게 끝내 버리더군요. 물론 그 자리에 없었던 타카시로가 이유를 알 수 있을 리가 없긴 하지만, "너무 강력한 힘을 주체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기우"만으로는 어쩐지 납득이 가지 않는단 말이지요. 레이가는 왜 인간을 없애려고 하는지가 궁금했는데, 기오 일족 사이에서도 괴물 취급을 받아 온 금기의 아이라는 설명도 물론 있었고, 레이가에 대해서는 대충 독자들이 추측할 수 있을 만큼은 묘사를 해 주었다고도 생각하지만 뭔가가 부족하다고나 할까, 밥을 먹다가 만 듯한 그런 느낌이더군요. 결국 레이가 입으로 직접 들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려나요...

유키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갑자기 원점으로 돌아가버린 탓에 좀 흐지부지 끝난 듯한 느낌도 드는데 뭐 어차피 2쿨로 한정된 작품인 이상 종반쯤 가서 정체성 깨닫고 '난 살아갈거야!'엔딩으로 끝날지도...(쿨럭)  

타카시로가 한다는 뭔가 중대한 의식은 유키도 관련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닥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 신 캐릭터 센시로와 쿠로토는 이제 안면만 익혔다고나 할까, 15화에 한 번 등장하고 또 감감 무소식이군요. 일단 쿠로토는 건방진 녀석이고, 센시로는 천연이라는 정도만 파악된 상태. 아, 그렇지만 이 작품은 뭐랄까, 츠바이루트한테는 그닥 갈등요소라든가 그런 부분은 기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호츠마&슈세이 콤비를 통해서 하나 배웠습니다. 특히 슈세이는 그저 안습...호츠마는 개그라도 있지....ㅠ.ㅠ
 
본가에 들어가질 못하는 관계로 루카는 거의 등장 없고, 인간으로 변신한 소돔이 소활약정도랄까. 아, 그리고 유키 아버지에 대해서 떡밥을 하나 던진 것 같기도. 일단 어머니는 밝혀졌고(←랄까, 유키 부모님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 아무튼 뭔가 아버지 관련해서도 비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지...

차회예고는 17화 마지막에 목소리 갈라지던 유키가 쫌 웃겼...www


메즈마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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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는 거의 없었지만 아무튼 이번 5화에 드디어 등장!! 6화에서는 메즈마루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겠군요.

이번 5화는 내용면에서도 볼만하긴 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미묘한 작품이라서 별님 아니었으면 진작에 끊었을텐데 앞으로는 어떨지...지금으로선 그저 메즈마루랑 유키온나만 믿고 가는...--;

2010/08/05 17:13 2010/08/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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