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아나운스 학원 졸업생 메시지 -나카하라 시게루 & 호시 소이치로편-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는 "성우가 될 수 있다!"고 순수하게 그렇게 믿고 있었어요. (별님)
현실을 보면서도 어째선지 "나는 괜찮아"라고 (웃음). (나카하라)
동경하는 성우를 흉내내면서 몰래 특훈한 적도.
- 동방학원 / 도쿄아나운스학원 OB로, 활약하고 있는 성우, 나카하라 시게루씨와 호시 소이치로씨. 현재 "전국무장계"붐에 불을 지핀 인기 애니메이션『전국BASARA』에서도 함께 출연하고 있는 두 사람. 모교에 대해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별님: 전 성우에 막 입문했던 시절에, 테이프레코더에 제 목소리를 녹음해서 연습하곤 했는데, 사실은 나카하라상 대사도 자주 따라해보곤 했어요.
나카하라: 정말? 그랬어!
별님: 굉장히 많이 녹음했었어요. 애니메이션 영화『아리온(アリオン)』이라든지, 원작 만화 읽어가면서.
나카하라: 하하하. 나는 후루카와 토시오씨의 나레이션을 좋아해서 비디오에 녹화했다가 화면하고 맞춰가면서 대사연습했었지. 성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되고 싶었어?
별님: 네.『마녀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를 본 게 계기였어요.
나카하라: 아, 야마구치 캇페이군이 톤보역으로 출연했었지?
별님: 네. 그래서 관련 책들을 찾아봤는데 캇페이상이 도쿄 아나운스학원 출신이라고 나와서 "그런 게 있구나"싶었어요.
나카하라: 내가 다녔을 때는 "아나학원"까지 포함해서 성우전문학교가 3개밖에 없었어. 클래스에는 성우지망하는 사람들에 섞여서 "아이에게 책을 제대로 읽어주고 싶어서" 공부하러 온 어머니도 있었고 (웃음).
별님: 교육때문에? (웃음) 전 "아나학원"에서는 1학년 때는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하고 학생답게 재미있게 지냈어요. 2학년부터는 아테레코나 실제 성우가 하는 일에 가까운 수업들도 있어서 재미있었구요. 그래도 전문학교이기때문에 단위를 취득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건 좀 필사적으로 했어요.
목소리만인데도, 목숨걸고 하는 일이구나.
나카하라: 나랑 호시군 시대를 비교해보면 성우를 둘러싼 환경이 변했지. 나는 처음 애니메이션 레귤러가 정해졌을 떄 "만화에 더빙하는 일따위 하는 거야?"라는 소리 들은 적도 있었어. 그 때는 아직 영화더빙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때였으니까. 당시에는 게임에 출연하는 건 상상조차 못했고.
별님: 성우라고 하면 옛날에는 멀게 느껴지는 세계였지만, 지금은 프로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 자체는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아테레코 현장에서도 마주칠 일이 많은 두 사람. 영화더빙에서 처음 만났을 때 호시상은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별님: 처음에는 나카하라상이 어떤 분인지 몰랐으니까 긴장했었지만, 그 다음에 술자리에 데려가주셔서 "사실은 다정한 분이구나. 다행이다."싶었어요 (웃음)
나카하라: 그러고 보면, 우리집 인터넷 연결해준 게 호시군이었어 (웃음). 그런데『전국BASARA』의 사나다 유키무라 역은 계속 소리쳐야해서 힘들었었지.
별님: 그런 연출부터 시작하니까 계속 그렇게 달려갈 수 밖에 없게 됏어요. PSP판『전국BASARA』녹음할 때는 현기증을 일으키면서 했어요 (웃음). 목소리만인데도 어째 목숨걸고 하는 일이구나 싶은... (웃음).
나카하라: 내가 연기하는 모리 모토나리는 냉정침착한 역이라서 "다른 사람은 고함치는 대사가 계속나와서 큰일이다"싶었어.
별님: 그리고, 게임은 대부분 혼자 녹음하기때문에 상대역 없이 연기하는 게 어려워요.
나카하라: 성우는 순발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일이야.
- 마지막으로 성우를 목표로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드바이스.
별님: 커다란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실현가능한 자그마한 목표를 세웠으면 합니다. "아나학원"에 들어오면 반에서 1등이 된다든가, 자잘한 오디션에 붙는 것같은. 그것을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다 보면 프로성우가 되는 그 미래가 점점 눈에 보이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나카하라: 이 세계에 들어오려면 역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해요. "아나학원"에서 보내는 2년간은 공부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기분으로 그냥 무작정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나카하라상 81년 졸업, 별님 92년 졸업. 얼굴만 보고 있으면 시간의 흐름이 안 느껴지는데 이렇게 숫자로 보니 새삼 실감되는군요. 별님 데뷔 20주년이 얼마 안 남았다능...성우지망생들에게 제대로 된 어드바이스를 해주시는 모습에는 이상하게 잘 적응은 안 되지만..... 그치만 '5월병은 6월이 되면 낫는다'고 상담해주시는 분인걸요~ -.-
그나저나 별님 인터넷 연결도 하실 줄 아시나봐요. 대단~
그리고 유키무라는 목숨걸고 하는 일www 그래도 현기증 일으키면서 했다는 말에는 조금 걱정되기도. 전국BASARA는 다 좋은데 별님 목이 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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