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기: 2004년 7월~9월 (문화방송)
퍼스널리티: 호시 소이치로, 호리에 유이
게스트: 오노사카 마사야(03회)
토요구치 메구미(04회)
토요구치 메구미(10회)
미야타 코우키(10회)
홋시와 호리에의 더블H 콤비가 전해주는 PS2용 RPG게임 마그나카르타 관련 정보 방송...
여기저기서 재미없단 글을 많이 봐서 정말 재미없는 줄 알았는데, 왠걸요~ 재미있더군요.
..............................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홋시 팬으로서의 감상입니다......
홋시나 홋짱 팬이 아닌 분들에게는 솔직히 재미없으실 지도.............................^^;...
두 사람이 만담에 능숙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구성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그냥 유명성우 내세워서 게임광고나 함 해 보자는 의도였던 게 뻔히 보인다고 할까...
뭐 그러거나 말거나 저야 재밌게 들었으니 장땡이긴 하지만요...호호호...
이 방송의 가장 큰 묘미는 두 사람의 말꼬리잡기입니다. 둘 다 보케보케 캐릭터이면서 서로 자기가 더 츳코미 잘 한다고 투닥거리는 걸 듣고 있으면 웃깁니다. 그래봤자 도토리 키재기인데 말이죠. 오노사카상 나오셨을 때도 서로 자기는 보케캐러가 아니라고 하다가 한 마디 들으시더군요. "
원래 보케 캐러는 다들 그렇게 말해."
그래도 오노사카상 덕분에 홋짱은 기술을 하나 배워서 방송 끝날 때까지 써먹더군요. 홋시가 끝도 없이 말할 땐 박수를 치면서 말을 끊고 방송을 진행하는...크크...홋짱은 그 박수를 치는 게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시도 때도 없이, 본인 기합 넣을 때도 사용하곤 했지만, 어쨌든 방송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은...덕분에 8회쯤인가, 문화방송 옥상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할 때는 오노사카상에게 고맙다고 외치기도..^^
오노사카상 출연하셨던 3회는 그것 말고도 홋시의 술주정 일화가 나와서 더 재미있었는데요...밤 12시에 술이 잔뜩 취해서는 오노사카상에게 전화해서 같이 술마셔달라고 졸랐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시간도 늦고 쉬고 싶었던 오노사카상이 거절하셨던 모양이죠. 그 때를 회상하며...
홋시: 오노사카상은 게임을 하느라 같이 안 마셔준 거예요.
오노사카: 그게 아니예요! 갈 수단이 없잖아요!
홋시: 그치만 차 많이 가지고 있으시잖아요!
오노사카: 차 끌고 술 마시러 가면 안 돼잖아요!
홋시: 아, 그렇구나.....
정말 어린애라는.........하하하.........
홋시와 오래동안 참 절친한 관계인 오노사카상이지만 한 번도 엄청나게 술에 취한 홋시를 본 적은 없으시다고 하네요. 그러자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홋시...
홋시: 혼자 마시면 같이 얘기할 상대가 없으니까 외로워서 많이 마셔요.
오노사카: 그거 안 좋은 거예요.
홋시: 아, 지금은 졸업했어요.
오노사카: 졸업?....왜요?
홋시: 왠지 이상한 소문이 돌아서...
오노사카: 혼자 마시고 밤 늦게 남의 집에 전화한다는 소문이죠? 그거 사실이잖아요!
지금은 홋시 술버릇 화제가 거의 없어서 섭섭했는데 오랜만에 술 버릇 이야기 나와서 혼자 불타올라 들었네요. 혼자 술 먹고 밤 늦게 전화하는 저 술버릇에 당하신 분들 꽤 여럿 되실텐데..크크..
5회부터 9회까지는 라디오 드라마도 방송해 줬는데 드라마CD로 들은 녀석이더군요. 각성편 "전장에 핀 꽃"이라고 작년 말 쯤인가 들었던...그 때는 재미없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괜찮았더군요...^^;
이 방송이 또 좋았던 이유 중의 하나가 다양한 홋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거였습니다.
완전 소중한 우리 홋시의 모습. 두고두고 저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효효효...^^
영상으로 된 방송분은 2회부터 8회까지밖에 못 구해서 나머지 방송분들에선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저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어요. (땡큐~ 누군지는 모르지만 홋짱팬~)
야구 연장이랑 올림픽 때문에 총11회로 끝난 방송인데...뭔가 아쉽네요..
마그나카르타 2가 나오면 또 홋시 퍼스널리티 라디오방송 안 해줄라나...쩝.....
덧1) 게임 엔딩곡을 화요비가 불렀더군요. 홋시 입에서 화요비란 이름이 나오니까 왠지 신선~
덧2) '마굿피'의 어원을 알았습니다. 방송 인삿말이었던 '마구마구'+'팝피' = '마굿피'
(암튼, 언제 어디서고 '팝피'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 저 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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